합천 역사여행 명소! 의인 내암 정인홍의 삶을 볼 수 있는 부음정!
- 관리자
- 작성일2024.04.05
- 조회수50
안녕하세요! 합천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서포터즈 박현숙입니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정유재란 당시 나라를 위해
두 번 칼을 든 문인 내암 정인홍 선생과 선생께서
처음 세워 학문에 정진하고 후학을 길러낸
부음정을 다녀왔어요.
부음정은 <내암집>에 수록된 부음정 시와
<부음정기>의 기록으로 볼 때 45세 나이에
가야면 황산리 현재 가야시장 주변에 세운 것으로
해방 이후 지금 이곳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부음정은 눈에 띄거나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꼭 한번 가볼 만한 의미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장경테마파크 건너편 아래에 위치해 있어요.
도로가에서 부음정 쪽으로 들어가면
유물전시관과 화장실이 있고 앞쪽으로 내암신도비와
사당 청람사와 육각정이 있고, 비탈길을 내려가면
부음정이 있어요.
유물전시관에는 내암 정인홍 선생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만나 볼 수 있어요.
정인홍 선생은 조선 중기 문인으로
남명 조식 선생의 수제자였다고 합니다.
전시관 입구에는 1546년 해인사에서
공부할 때 지은 시 한 편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박물관을 둘러보듯 정인홍 선생의 삶과 사상을
살펴볼 수 있어요.
내암 정인홍 선생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서
3,0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낙동강 연안 전선에서
왜군을 격파해 진주성을 회복하고 성주성을
탈환하는 등의 업적을 세웠어요.
정유재란 때는 유일하게 군사를 일으켜서
명나라 장수들로부터 전란 중 최고의 수훈자로
평가받았다고 합니다.
정맥고풍변 기념비는 서령부원군 정인홍 선생
서거 400주기를 맞아 건립되었어요.
정맥고풍변은 내암 선생의 철학과 사상을
알 수 있는 명문입니다.
정맥은 안으로 마음의 미세한 곳부터 밖으로
행동으로 나타남에 있어 정전하고 동직하여
적한 가운데 사욕이 없고 거짓이 없고 하늘에
부끄럽지 아니함을 이른다고 해요.
유물전시관 옆 비탈길을 내려가면 부음정이 있어요.
소박하고 단정한 모습의 한옥 건물입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주변 풍경 속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게 됩니다.
육각정 아래에는 연지라고 하는 작은 연못이 있어요.
한여름 이곳에는 연잎이 빽빽하게 초록색을
빛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부음정을 따라 계곡 옆으로 천천히
산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바로 옆길은 대장경테마파크 주차장과도
연결되어 있으니 대장경테마파크 관람 후에
함께 둘러보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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